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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후보 아들 LG전자 공채합격
입력2002-05-09 00:00:00
수정
2002.05.09 00:00:00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아들인 노건호(29ㆍ사진)씨가 LG전자에 입사지원서를 내 사실상 합격했다.9일 LG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졸업을 앞둔 건호씨는 지난달 초 LG전자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응모,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합격에 이어 지난달 29일 면접시험도 무난히 통과했다. 남은 절차는 신체검사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이달 말쯤 최종합격자로 통보될 것으로 LG전자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건호씨는 노 후보와 부인 권양자 여사 사이의 1남1녀 중 외아들로 당초 동국대 이공계 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93년 동국대 재학 중 군대(이기자부대)에 입대, 병장으로 제대한 후 뒤늦게 다시 수학능력시험을 거쳐 연세대 법학과에 입학,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건호씨가 LG전자 입사를 지원한 것은 현업부서 임직원과 인사 담당자들을 출신대학으로 보내 현장에서 LG전자의 현황과 기업문화ㆍ중장기 발전전략을 소개하는 채용설명회인 '캠퍼스 리크루팅(Campus Recruiting)' 행사에서 회사측에 상당한 호감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건호씨가 캠퍼스 리크루팅 현장에서 곧바로 원서를 냈다"며 "입사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LG전자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건호씨는 면접과정에서 입사 후 IT(정보기술) 분야에서 근무해 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 후보의 딸인 노정연(27)씨는 지난 200년 2월 홍익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후 주한 모 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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