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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너스 日 자회사 온콜리스, HIV치료제 성과 가시화

후너스의 일본 자회사인 온콜리스바이오파마(Oncolys BioPharma)가 다국적 제약회사에 기술수출한 HIV치료제(OBP-601)에 대한 임상2상 후기 시험이 내년 상반기중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후너스에 따르면 일본 자회사인 온콜리스가 지난해 12월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에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한 HIV치료제(OBP-601)에 대한 약물 독성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마일스톤(최초 기술료 이후 임상시험 단계별로 지급하도록 돼 있는 기술료를 지칭)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OBP-601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임상2상 후기시험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온콜리스는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항암치료제인 OBP-301(텔로멜라이신, Telomelysin)을 기술수출한 대만 메디젠사가 증권시장(Taiwan GreTai Security Market;GTSM)에 상장함으로써 임상2상 시험이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등 기술수출에 따른 추가적인 기술료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후너스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마일스톤을 지급받았다는 것은 온콜리스의 OBP-601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확률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게다가 대만에 기술수출한 OBP-301도 조만간 임상2상 시험이 개시될 것으로 보여 내년 말 목표로 하는 온콜리스의 일본시장 상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후너스의 일본 자회사 온콜리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에 HIV치료제(AIDS치료제)인 OBP-601에 대해 2.86억달러(한화 3300여억원)에 기술 수출한바 있다. 한편 후너스는 지난 9월 온콜리스 바이오파마 지분 29.9%를 인수하면서 바이오사업 신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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