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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포철, 올 순이익 1조2,401억 전망
입력1999-07-28 00:00:00
수정
1999.07.28 00:00:00
정구영 기자
28일 SK증권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지속적인 감산으로 지난 상반기 조강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만3,000톤 감소했고, 열연 및 냉연제품 역시 70만9,000톤이 감소했다. 또한 수출마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만6,000톤이 줄어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7% 감소한 10조8,316억원에 머물것으로 전망됐다.포항제철은 그러나 통상마찰에 따른 수출감소 물량을 내수시장에서 소화시킬 정도로 내수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자동차·건설·가전 등 수요산업의 회복세로 수요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투자확대로 고급강 비중이 지난해 30.0%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36.4%로 확대됐으며, 올 하반기 국제 철강재 가격 역시 지난해의 톤당 180달러에서 235~247달러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SK증권은 이에따라 포항제철의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1조5,216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10.4% 증가한 1조2,401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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