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에 내장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가 개발됐다. 엠디에스테크놀로지는 휴대폰이나 PMP, 캠코더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내장형 프로젝터(사진)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개발된 프로젝터는 1인치 크기의 내장형 엔진으로 휴대폰 카메라와 같이 모바일 기기의 형태나 종류에 상관없이 일체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모바일기기에 적용할 경우 소형화면을 60인치까지 외부에 확대영사할 수 있다. 60인치를 기준으로 해상도는 가로와 세로 각각 480ㆍ320 픽셀로 확대해도 이미지나 글자, 동영상의 왜곡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엠디에스테크놀로지는 오는 8일부터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2009’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장형 프로젝터는 작은 화면을 대형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카메라폰에 이은 모바일 시장의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평가받는다”며 “기존 고가의 외장형 미니 프로젝터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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