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솔로 탈출'을 결심한 미혼남녀들을 위해 이색 미팅행사가 열린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www.duo.co.kr)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용평리조트에서 '하얀 설원에서 사랑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신청자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고의 미혼 남녀 각각 20명씩 40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스키, 스노보드 등 스포츠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커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일상적인 미팅 장소가 아닌 야외에서 1박 2일간 진행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첫 만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엄선된 이성을 심도 있게 만날 수 있어 높은 매칭 성공율이 예상된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이동주 듀오 커플매칭 전문 파티플래너는 "스키, 스노보드 실력에 관계 없이 모두 함께 즐기면서 마음에 드는 상대를 살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TV프로그램 '1박2일'에서처럼, 상대방과의 어색함을 최소화해 인생의 배우자를 찾기 위한 최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비, 숙식, 리프트 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참가비(장비 대여료 별도)가 듀오 회원은 12만 5,000원, 온라인 회원 및 비회원은 15만 5,000원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 홈페이지나 전화 02-550-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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