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공빛 통한 사물의 이차원 세계

빛을 통해 보여지는 사물은 처음의 물성과 달리 보여지고 그것은 보기에 따라 다른 차원의 무엇을 느끼게 한다. 이런 빛의 오브제를 통해 보여지는 사물과 풍경을 표현해내는 작가 김성호 개인전이 갤러리 원에서 25일까지 근작 20여점을 중심으로 선을 보인다. 그의 작품은 자연광이 없어지는 밤을 소재로 것이 많다. 어스름한 새벽녘을, 밤이 깊어갈 즈음 간판에서 발산하는 불빛이나, 인적이 드문 외진 공원 혹은 길가에 홀로 불을 밝히고 서있는 가로등, 멀리 불빛의 군집이 바라다 보이는 포구를 그린 그림에서 불빛은 전체 화면을 지배하기 보다는 특정의 부위로 치우쳐져 있다. 그의 이런 빛과 어둠의 조율이 생산할 수 있는 심미적인 효과의 한 가능성을 열어 보이고 있다. (02)514-3439 <최원정기자 abc@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