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닉스-삼성전자 제휴 검토
입력2001-12-13 00:00:00
수정
2001.12.13 00:00:00
신국환위원장 "내주 획기적 자력갱생안 발표"신국환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3일 "다음주중 획기적인 자력갱생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매일경제 TV(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만일 마이크론이 과도한 감산이나 공장폐쇄 등의 무리한 요구를 해올 경우 독자생존을 추진할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 업체들간 제휴를 통해 잘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삼성전자와의제휴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와의 제휴문제는 국가산업장래를 위해 양사의 경영자가 잘 살 수있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마이크론이 과도한 요구를 해 올 경우 독자생존을 추진하겠다"며"하이닉스는 독자생존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채권단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마이크론과의 협상이 잘 진행돼 이달 안에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설령 잘못되더라도 하이닉스가 성장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복안을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공장을 중국에 매각하려던 계획은 현재 정체상태이며 국내 100여 벤처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하이닉스 설비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현재 하이닉스 주식에 대한 감자 등은 검토대상이 아니다"라며 "주가관리 차원에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액면병합 등의 형태로 주식거래물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