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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달력시장/감량경영 여파 주문량 15%줄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내년도 달력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특히 기업들이 경비 절감을 내세워 달력 주문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 이에따라 인쇄업체들이 만들어 판매하는 기성판 달력의 경우 지난해보다 제작규모가 15%정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기업들이 감량경영 차원에서 주문량 자체를 크게 줄이고 있는데다 달력에 대한 일반인들의 수요도 감소하면서 달력경기가 예년같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지난해의 5만부에서 올해는 3만부로 제작량을 줄이는 대신 품질수준을 높였고 제약업체인 유한양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8만부의 달력을 주문했지만 제작단가는 다소 낮추었다. 또 극심한 불황을 타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올해엔 아예 새해 달력 주문을 하지않거나 예년의 절반수준까지 줄이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달력전문업체인 홍일문화인쇄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의 제작주문량은 그런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로 중소기업들이 소량씩 이용하는 기성판의 경우 눈에 띄게 제작량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서울 을지로 일대의 중소인쇄업체들은 이처럼 달력 수요가 위축되자 제작물량을 제대로 처분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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