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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첫 출퇴근 남북회담 시작
입력2003-06-07 00:00:00
수정
2003.06.07 00:00:00
제5차 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이 남북회담 사상 첫 출퇴근 회담 형식으로 7일 개성에서 시작됐다.
우리 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남측 통문을 넘어 개성에 도착해 자남산여관에서 북측과 7시간여에 걸쳐 3차례 회담을 가진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 다시 귀환했다.
우리 대표단은 회담이 진행되는 3일동안 매일 이같이 출퇴근 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편 남북한은 첫날 회담에서 12일쯤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도로의 연결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또 장비 운용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남측의 기술 인력을 북측에 파견하기로 의견접근을 보는 등 회담도 원만히 진행됐다.
이같은 생산적인 회담방식은 앞으로 서울에서 남북한 회담이 열릴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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