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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ㆍ절도등 생계형범죄 는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기ㆍ절도 등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범죄 건수는 183만3,271건으로 2001년(186만687건)보다 다소 줄었지만 93년(130만4,349건) 이후 10년 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인 98년 최고조(20만7,376건)에 이르렀던 사기범죄는 99년 19만1,946건, 2000년 15만3,795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01년 16만9,553건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18만3,327건으로 다시 늘어나 IMF 초기라고 할 수 있는 97년(17만7,072건) 보다도 많았다. 절도 사건도 지난해 17만8,457건이 발생, 지난 2001년(18만704건)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2000년(17만3,876건) 이래 줄곧 17만∼18만 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절도 사건은 지난 92년(7만7,861건) 이후 99년(8만9,395건)까지 매년 10만 건미만에 그쳤으며 최고조에 이르렀던 98년에도 9만1,438건이 발생했을 뿐이었다. 지난해 살인ㆍ강간 등 범죄는 2001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강도 범죄는 3.8% 늘어났다. 사이버범죄는 지난 2001년 3만3,289건에서 지난해 6만68건으로 80%나 늘어났다. 경찰은 경기 침체로 사기범죄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강력 범죄는 경제적인 어려움보다 유흥비 마련, 영상물 모방, 스트레스 해소 등을 이유로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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