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2011년 초 약 70% 수준에서 유지되던 동사의 점유율은 4월 신라면블랙 생산 중단과 하반기 경쟁사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연말 들어 약 58%까지 급락했지만 최근 64%까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면서 “동사의 라면 점유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영업이익은 약 6%개선 되기 때문에 올해 빠른 점유율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 성장률 45.8%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 “최근 우려가 높은 삼다수의 경우 제주도개발공사와의 소송 장기화로 삼다수 판매권 상실 리스크가 상존하나 최악의 경우 이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분은 3.5% 내외로 제한적”이라면서 “오히려 하반기 중국 지역 신제품 출시 계기로 지역적 확장 가능성은 높아지고 올해 중국 관련 매출은 제품 다양화와 본격적인 채널 확장을 통해 1억3,6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