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탈북자 추정 8명 베이징 일본학교 진입

남성 2명, 여성 6명 "한국행 희망" 피력…日 대사관으로 옮길듯

탈북자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남녀 8명이 9일 오전 4시30분(현지시간)께 베이징(北京) 차오양(朝陽)구 일본인 학교에 진입, 망명을 요청했다. 두살짜리 아들을 동반한 31세 주부를 포함해 남성 2명, 여성 6명인 이들은 이날 철제 사다리로 두개의 철조망을 넘어 학교로 진입한 후 한국행 희망을 피력했다. 일본 대사관측은 학교로부터 연락을 받고 현장에 영사를 보내 일행 8명을 일단 대사관으로 옮길 계획이다. 공안은 이 학교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10여명이 즉각 출동했으나 학교안으로 진입하지는 않았다. 나흘전 함경북도에서 탈북했다는 남녀 두 명이 낀 이들은 이날 약 4m 높이의 바깥쪽 철제 울타리를 넘은뒤 운동장을 가로질러 다시 건물 외곽에 설치된 5m 높이의 두번째 철제 울타리를 넘자마자 당직실로 가 도움을 요청했다. 베이징 일본인 학교에는 탈북자들이 작년에만 최소한 4차례에 이어 지난 1월에도 8명이 진입, 일본 대사관의 보호를 받다 대부분이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건너갔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ㆍ박기성 특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