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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주공 올 5천필지 분양/단독택지 쏟아진다
입력1997-05-21 00:00:00
수정
1997.05.21 00:00:00
유찬희 기자
◎기흥 구갈2수원·신갈인접 전원형/춘천 퇴계녹지풍부 “춘천의 강남”/제주 화북한라산 인근 천혜환경/천안 쌍룡고속철부근 교통 편리공공택지개발지구내 단독택지가 쏟아질 전망이다.
20일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올해 모두 5천여필지의 단독택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토공과 주공은 단독택지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안에 위치,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신흥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어서 투자가치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호수나 바닷가와 인접한 택지개발지구도 있어 전원형 단독주택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공공택지개발지구를 노려볼 만하다.
◇기흥 구갈2지구
토공이 오는 26일 65필지를 우선 분양하는 기흥구갈2지구는 분당, 영통지구, 구갈1지구와 가까울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와 신갈인터체인지 중간에 위치, 입지여건이 좋아 서울지역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필지당 규모는 55∼90평이고 평당 분양가는 2백65만원선. 수도권 무주택자에게 우선 분양한다.
단지내 학교, 공공시설,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고 도시기반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수도권 전원택지로 손색이 없다. 한편 토공은 상업용지 20필지도 함께 분양하고 아파트는 오는 98년초 분양될 예정이다.
◇춘천 퇴계지구
퇴계지구는 춘천시 퇴계·석사동 12만평에 4천7백여가구의 주택이 건립돼 1만6천여명을 수용하는 택지개발지구. 일반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공동주택지는 전체 면적의 40%에 불과하고 공원, 녹지, 도로 등이 40%이상 차지해 녹지공간이 풍부한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춘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신흥주거지로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인데다 경춘국도와 남춘천역이 인접하고 학교, 공공청사, 근린생활시설, 각종 편익시설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주공은 오는 10월 50∼70평 규모 2백18가구의 단독택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제주 화북지구
화북지구는 제주 앞바다와 한라산을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단독주택지. 인접한 곳에 삼양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와 화북상업지구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제주의 미래형 전원도시로 떠오르는 신흥주거지다.
제주시청이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삼양유원지, 한려해수욕장, 명도안 관광휴양림도 5∼10분거리에 있다.
주공은 6만9천여평의 택지에 2천4백여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 오는 9월 단독택지 71필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 쌍룡지구
쌍룡지구는 건설중인 경부고속전철 천안역에서 2㎞거리에 위치하고 고속철도 개통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며 각종 도시기반시설도 잘 갖춰졌다. 오는 6월 60∼70평규모 87필지가 공급된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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