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40억원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에서 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제조 전(全)과정을 스마트화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가리킨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민관합동 1조원을 투자해 스마트공장 1만개 구축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정부는 추경 40억원과 지역투자보조금 100억원 등 확보된 재원을 추가로 투입해 올 하반기까지 스마트공장 총 90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과 광주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2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지역 수요에 맞춰 전국 혁신센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 △제어기 △센서 등을 구입할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기업은 지역별 혁신센터에 접수신청을 하면 된다. 산업부와 혁신센터는 이달 중 최종 참여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추경 편성 효과 극대화를 위해 8월 말까지 신속하게 추경을 집행하고, 앞으로도 제조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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