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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유조선사업 강화 현대중에 「초대형」 2척 발주
입력1996-10-29 00:00:00
수정
1996.10.29 00:00:00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이 최근 현대중공업에 초대형 유조선 2척을 발주한데 이어 내년 초에 추가로 2척을 더 발주하는 등 유조선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현대상선이 현대중공업과 체결한 건조계약은 1억6천5백만달러 규모의 30만톤급 VLCC 2척이다. 이번에 발주한 선박은 지난해 말과 올 5월 현대중공업에서 인도해 현재 운항중인 VLCC보다 2만톤이 더 큰 선박이다.
현대상선의 VLCC발주는 오는 2000년까지 VLCC 7척을 새로 확보해 유조선 부문의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계열사인 현대정유의 시설확장에 따라 원유수송 선박이 추가로 필요하고 신조선 발주량에 비해 원유물동량 증가세가 높아 유조선 시황이 계속 상승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대는 오는 2000년에는 현재 운항중인 2척을 포함해 9척의 VLCC를 보유하게 돼 국내 최대 유조선 운항선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자동차선, 벌크선 등이 균형을 이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는 이에따라 다각적인 시황분석 기능을 향상시켜 중장기적인 시황을 예측, 시장변화에 대처하면서 오는 2000년까지 매년 VLCC를 1∼2척씩 발주해 그룹사물량뿐만 아니라 현물시장에서 타 정유사의 원유 수송권도 확보하는 등 이 부문의 영업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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