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마술사인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삼성전자의 스마트TV 모델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 스마트 TV의 광고모델로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카퍼필드는 미국 출신의 마술사로, 자유의 여신상 사라지게 하기와 만리장성 걸어서 통과하기 등 스케일이 큰 마술을 시연한 것으로 유명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방식과 환상적인 무대 장치를 사용해 마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머릿속 상상을 마술을 통해 현실에서 펼쳐 보였던 카퍼필드를 통해 '상상속 TV'가 현실로 나타난다는 콘셉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놀라움을 실현시키는 사람'이라는 카퍼필드의 이미지를 2012년형 삼성 스마트 TV의 변화와 혁신에 대입해 보여줘삼성 스마트TV에 대해 강한 이미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카퍼필드의 마술 쇼에 초대된 듯 생동감 있고 위트 넘치는 내용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TV의 기능들을 가장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된 광고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는 보는 TV에서 벗어나 서로 교감하는 '미래형 TV'"라며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을 카퍼필드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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