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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소니 주가 급등세/순익 급증 전망·엔화 약세따라

◎10일간 13% 올라【동경 AP­DJ=연합 특약】 일본 주식시장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가전업체인 소니의 주가는 지난 회계연도의 순익증가 전망과 최근의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강화로 지난 10일간 13% 상승해 13일 현재 9천70엔을 기록하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니의 올해 3월말로 끝나는 회계년도의 세전 이익이 전년비 2배 가까이 상승한 2천7백50억엔, 매출도 20% 올라간 5조5천억엔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니의 이같은 순익 급증은 엔화 약세에 따라 수출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해외 순익의 엔화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소니는 총 매출중 70%를 해외에서 담당하고 있다. 신문은 특히 최근 소니가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사와 일본 소프트 뱅크가 공동 설립한 일본 위성방송사업인 JSkyB에 30%의 지분으로 참여함으로써 미디어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니 주가가 더욱 급등세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소니가 그동안 적자를 보고있던 미 할리우드 영화사업부문을 매각하는 한편 PC와 연결돼 사용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가전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등 투자자들에게 소니의 경영 전망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일본정부의 금융개혁에 따른 불안감으로 은행, 보험 등 금융주가 급락하고 있는 반면 수출 비중이 높은 다국적 제조기업인 소니와 같은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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