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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CD 매출 21개월 연속 세계1위

1월 12억5,000만弗로 작년보다 13% 늘어

삼성전자가 지난 1월 12억5,000만 달러의 LCD 매출을 올리며 21개월 연속 세계 1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LCD의 1월 전체 매출은 지난해 12월보다 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한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형매출에서도 12월 보다 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11억1,000만달러를 기록,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증가 요인은 ▦대형 와이드모니터 및 40인치 이상 TV용 패널의 판매 증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따른 시장 평균보다 높은 ASP(평균 판매단가)를 유지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 LCD의 1월 대형 제품의 평균판매 단가는 약 216달러로 전세계 평균치에(165달러) 비해 약 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매출 실적에서는 한국업체들의 전체 매출 합계가 12월보다 7% 상승한 반면 대만업체들의 매출 합계는 전월 대비 6% 하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대형 모니터와 TV용 패널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LCD 지존의 위상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상반기중 24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비롯해 70인치 TV용, DID용 패널을 중심으로 대형제품 풀 라인업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8세대 라인 가동에 맞추어 50인치급 이상 TV 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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