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여의도 IFC몰의 '제일제면소'다. IFC몰이 개장한지 한달만에 이 건물 푸드코트에서도 가장 대기 손님으로 줄이 긴 매장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IFC몰 제일제면소는 개점시간인 오전 10시에도 대기 줄이 서있으며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3시까지 이어진다. 보통 잘나간다는 식당들의 하루 평균 테이블 회전율이 3~4회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 15회전은 경이로운 기록이다.
인기 비결은 공개된 주방을 바라보면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가능하다는 점이다. 맛도 한 몫 한다. 우동면, 소면, 메밀면, 쌀면 등 다양한 면은 백설 의 최고급 밀가루에 물, 천일염을 이용해 24시간 이상 숙성시킨 후 대형 가마솥에서 삶아 내놓는다.
차별화된 메뉴도 매력적이다. '회전식 샤브샤브'와 회ㆍ초밥ㆍ숯불꼬치 등의 일품 메뉴는 퇴근길 메뉴로 인기만점이다. '회전식 샤브샤브'는 회전레일 위에 돌아가는 30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들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다른 콘셉트의 메뉴를 함께 운영하면서 고객들로부터 자연스럽게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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