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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농가부채 3배 가량 증가해

1992년 이후 20년간 농가부채가 약 38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은 1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평균 농가부채가 2,72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평균 농가부채 568만원보다 약 380% 증가한 수치다.

도시근로자가구 소득 대비 농가소득은 1992년 89.1%에서 지난해 57.6%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농촌인구 비율은 2000년 19.9%에서 2005년 18.2%, 2010년 17.7%로 줄었다.



농촌주민 삶의 만족도 역시 2005년 37.4%에서 지난해 36.7%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구 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정부가 농업·농촌에 206조원을 지원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농식품부는 농민이 체감하고 효과를 볼 수 있는 농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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