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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전주KCC 새사령탑에


허재(40ㆍ사진)가 전주 KCC의 새 사령탑이 됐다. KCC는 16일 2004-2005 시즌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던 감독 자리에 2003-2004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수업을 쌓던 허재를 감독으로 영입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허 감독이 미국에서 입국하는 오는 18일 협의하기로 했다. 김재욱 KCC 사무국장은 “그 동안 신선우 감독이 오랫동안 KCC를 이끌어와 처음에는 감독 선임에 있어서 안정성에 무게 중심을 뒀지만 팀에 새로운 변화와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쪽으로 의견이 취합 돼 비교적 젊은 세대에 속하는 허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허 신임 감독은 “첫 지휘봉을 명문 구단인 KCC 에서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많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농구 기술과 이론을 후배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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