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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호 승리 믿는다"
입력2004-10-12 17:25:43
수정
2004.10.12 17:25:43
13일 레바논과 비겨도 월드컵 최종예선 티켓
한국축구대표팀이 13일 자정 레바논 베이루트시립경기장에서 홈팀 레바논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7조 리그 5차전을 벌인다.
현재 3승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최종예선에 오르고 무승부만 기록해도 사실상 최종예선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역대 전적은 5전 전승으로 한국이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태. 월드컵 예선 전적에서도 3승 1무의 한국은 3승1패의 레바논에 한 발 앞서 있다.
그러나 지난해 아시안 컵 예선에서 오만과 베트남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올해 몰디브와 치욕의 무승부를 기록하고 지난달 베트남에서 졸전을 펼쳤던 한국 팀으로서는 한치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틈만 나면 이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본프레레 감독은 안정환(요코하마)과 이동국(광주)을 투 톱으로 내세우고 플레이 메이커로 이천수(누만시아)를 투입할 예정이다.
미드필드 좌우에는 이영표(에인트호벤)와 송종국(페예노르트)이 포진하고 스리백 수비라인은 본프레레호에 첫 선을 보이는 유상철(요코하마)이 박재홍, 최진철(이상 전북)과 함께 지키며 이운재(수원)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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