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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공] 한국형 유리온실 설계도 개발

한국 실정에 맞는 유리온실 설계도가 개발돼 수입대체는 물론 유리온실을 설치하는 농가들이 ㏊당 2,200만원에 달하는 설계비를 줄이고 공사비도 20%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된다.농어촌개발공사는 25일 우리 지형, 기후 등에 맞는 유리온실 설계도 5종을 개발해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유리온실 설계도는 그동안 국내에선 기술력 부족으로 조달하지 못하고 네달란드, 덴마크 등에서 수입해 썼다. 이번 한국형 유리온실 표준설계도 개발로 앞으로 5년간 정부지원사업으로 설치되는 204개 지구의 유리온실농장에서 총 110억원의 설계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유리온실 설계도 개발과 함께 자재의 표준화, 규격화를 단행함으로써 공사비도 20%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유리온실의 종류는 하나의 지붕을 가진 와이드 스판형 2종, 2개 이상의 지붕을 가진 벨로형 2종, 지붕의 한쪽면 표면을 다른 면보다 더 넓힌 에너지절약형 1종 등 5종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유리온실 설계도으 개발로 유리온실 시설의 수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햇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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