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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신설법인 5,985개…역대 최대치

지난해부터 이어진 창업열기로 지난 6월 월간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은 28일 발표한 ‘2011년 6월 신설법인 동향’을 통해 지난 6월 신설법인이 17개 시도별 신설법인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치인 5,987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보다 15.4%(798개) 늘어난 것으로, 월별 신설법인 수는 최근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신설법인도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3만2,424개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제조업(33.3%)과 서비스업(13.0%)의 전월 대비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건설업은 1달 전보다 5.3% 줄었으나 지난해 동기보다는 3.1% 상승했다. 지역별 구분으로는 경남, 경기 등 14개 시도의 신설법인이 전월 대비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과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5.9%로 1달새 0.9%P 오른 반면 수도권 비중(62.0%)은 0.1%P 감소했다. 연령대로 따져본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세 미만(-23.1%)제외한 다른 연령대의 경우 전월, 전년동월비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평균 10%대의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자본금 규모별 신설법인수는 1억원 이하 소자본 신설법인(11.2%)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억원을 넘는 신설법인수 신장률(2.4%)을 뛰어넘었다. 반면 50억원 초과기업은 전월보다 33.3%, 지난해 같은달보다 60.0% 줄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따라 작년부터 되살아난 창업열기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져 최근 정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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