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농협증권은 대형 증권사 진입을 위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총 3,000만주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발행가는 액면가액인 5,000원이며 배정대상은 NH농협금융지주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유상증자와 같은 규모로 NH농협금융지주의 증권 자회사 육성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은 현재 7,424억원에서 9,0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되며 이를 통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480%대로 상승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1년 동안 보호예수기간이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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