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태(오른쪽)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17일 마이크 킨케이드 IEEE 통신분과위원장으로부터 ‘IEEE 산업리더상’을 받았다. IEEE 산업 리더상은 정보통신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한국인이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EEE는 지난 2001년부터 통신 분야에서 크게 기여한 IT 리더를 대상으로 매년 산업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는 게이지 다치카와 NTT도코모 회장, 존 챔버스시스코시스템즈 회장,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회장,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 등으로 IT분야에서 전세계적인 인물들이다. 이 사장은 이날 “유비쿼터스 시대에 휴대폰을 통해 인류의 삶이 보다 윤택하고 풍요로워지도록 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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