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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太모바일 연합체' 출범한다

KTF·NTT도코모등 7社참여 "국제로밍 활성화"

KTF는 아시아 주요 이동통신사 6개사와 함께 국제 로밍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모바일 연합체’를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합체는 NTT도코모를 비롯해 KTF, 허치슨 텔레콤 등 7개 이통사들이 참여하며, 이들의 가입자를 모두 합하면 1억명을 웃돈다. 이 연합체는 유럽형 이동통신(GSM) 기반의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와 3세대 WCDM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음성과 영상,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앞으로 초고속이동통신(HSDPA) 네트워크 기반의 국제 로밍 서비스 상용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연합체는 앞으로 ▦해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자국 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확인 가능한 음성 사서함 서비스 ▦고객센터로 접속되는 단축번호 서비스 ▦발신자 번호표시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TF가 HSDPA 사업을 본격화하는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가입자들이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할 때 보다 편리하게 해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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