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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어닝 서프라이즈

순이익 235억 기록


유한양행이 2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최근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망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28일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5억원, 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와 49% 증가했고, 순이익은 235억원으로 68%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좋은 실적은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상당히 웃도는 것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유한양행을 분석하는 10개 증권사의 2분기 실적 추정치 평균은 매출 997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순이익 152억원이었다. 이에 대해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30%이상 초과한데다 향후 실적도 계속 좋아질 것”이라며 “특히 30% 지분을 갖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실적이 개선되며 자회사 지분가치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제약주들이 지난 1년간 70%나 초과수익을 기록해 조정 우려가 남아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리레이팅 과정이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종근당과 유한양행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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