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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다품목으로 해외신흥시장 개척

중소기업청은 오는 2일부터 2011년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현지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287개 중소기업이 전세계 진출 시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힘든 판로개척ㆍ기술제휴ㆍ투자유치ㆍ홍보 등의 종합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됐다. 올해는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기존 주요 시장이었던 북미시장 진출 비중이 전년대비 6.4% 감소한 17.9%를 나타내는 등 진출 지역이 변화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남미 및 기타(남아공 등)지역이 전년 5.5%에서 10.7%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확대 및 수출 노선의 다변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업체의 수출 품목을 보면 전기전자가 2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계·자동차류가 20.6%를 나타내는 등 첨단 제품의 해외진출 비중이 높아졌다. 전년대비 기타 품목이 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해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까지 2,087개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29억1,400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 264건의 현지법인 설립, 328건의 기술협력 계약체결 등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금년도에 실시하는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에 성공해 해외진출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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