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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5일만에 ‘일단멈춤’/경계심리­추가상승기대 엇갈려

◎659.54P 마감… 9년만에 첫 ‘퍼펙트 보합’▷주식◁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세가 5일만에 「일단정지」했다. 13일 주식시장은 경계심리와 추가상승기대가 엇갈리면서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벌어진 끝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지난 토요일 종가와 같은 6백59.54로 마감했다. 지수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정확히 보합으로 끝난 것은 지난 88년 5월7일이후 8년8개월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투자가들의 관망세로 거래량은 2천8백73만주로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5개를 포함해 3백58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2개 등 4백10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은행간 합병이 미뤄지는 등 금융산업 개편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감에 저가대형주로 매물이 나오며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지수도 상승으로 돌았다. 지수상승폭은 5포인트 가까이 높아지기도 했으나 대형주로 경계매물이 꾸준히 나왔다. 후장들어 지수관련 대형주의 강세로 지수는 반등을 시도하며 장중조정으로 끝나는 듯 싶었으나 장 마감무렵 되밀리는 양상이었다. 종가무렵까지 약보합세가 이어져 그간의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으나 수작업종목의 주문체결결과 보합으로 올라섰다. 중·소형주의 반등이 두드러진 가운데 업종별로는 광업, 조립금속, 기타제조, 해상운수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 증권 및 나무, 고무업종은 약세로 돌았다. 종목별로는 서울식품, 대한모방, 대성자원, 거평, 라미화장품, 보락, 유양정보통신 등 개별종목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포철, 한전 등 지수비중이 큰 종목들도 기관성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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