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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맵앤소프트, '엠앤소프트'로 사명 변경

디지털지도 선두주자··· '비포마켓' 으로 사업 확대

국내 내비게이션 디지털지도 선두주자 만도맵앤소프트가 사명을 엠앤소프트(M&Soft)로 바꾼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만도맵앤소프트는 내부적으로 이같이 사명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회사로고와 인터넷 도메인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도맵앤소프트는 현대차(25.8%), 현대오토넷(25.8%) 등 절반 이상의 주식을 현대차그룹에서 소유하고 있는 현대차 계열사다. 만도맵앤소프트는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북미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방침이다. 만도맵앤소프트는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현대오토넷과 연계해 내비게이션을 차량에 내장하는 ‘비포마켓’ 시장으로 눈을 돌릴 방침이다. 비포시장은 현재 내비게이션시장의 5%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내비게이션 디지털지도 ‘스피드나비’로 중국과 태국시장에 진출한 만도맵앤소프트는 올해말부터 현대ㆍ기아차 차량에 탑재될 내비게이션에 자사의 디지털지도를 실어 북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만도맵앤소프트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회사명을 변경할 필요성이 있었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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