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페루 공군이 보유중인 초등훈련기 교체사업에 기본훈련기(KT-1) 10대 및 경공격기(KA-1) 10대 등 총 20대를 2억 달러(한화 2,297억원)에 공급하게 됐다”며 “이는 민ㆍ관ㆍ군 파트너십 마케팅 성사 및 남미시장 성공적 진출, 경공격기 수출 등 페루 수주에서 파악할 수 있는 행간(行間)의 의미로 그 동안 시장에서 우려하던 이슈들이 상당부분 해소되었다고 평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2011년 폴란드 사업취소, 2012년 이스라엘 사업실패로 악화된 해외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재점화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회사의 장기성장성의 핵심인 해외훈련기수주가 시장 우려와는 달리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돼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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