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신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지난 8월29일 장 종료 후 35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자금 활용 용도는 8월 출시한 웅진북클럽에 대한 투자자금 확충”이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부진한 전집 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멤버십 기반의 독서프로그램인 웅진북클럽을 출시했다.
박 연구원은 “주주가치 희석이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은 상당부분 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 “하지만 전집 사업의 장기적 생존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이번 증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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