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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폰 가입자 증가세 주춤

◎PCS 시험서비스·이동전화 값 인하 영향PCS(개인휴대통신)업체들이 예약가입자 확보에 나선데 이어 이동전화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낮춤에 따라 두 서비스 사이의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시티폰 업체들이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 나래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 등 시티폰 사업자들은 최근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하자 연말 가입목표치를 수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나래이통은 올해 연말가입자 목표치를 25만명으로 잡았으나 3일 현재 10만7천명을 기록, 연말에는 총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약간 웃도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보고 목표치를 수정했다. 서울이통도 3일까지 9만2천7백명을 확보 했으나 연말목표치인 25만명에는 크게 못미치는 18만명선으로 예상, 영업전략을 수정키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초까지만해도 하루 약 1천명씩 가입자가 몰렸으나 최근 이동전화와 PCS업체들이 대대적인 광고와 함께 판촉활동을 펼치면서 하루 평균 4∼5백명선으로 가입자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의 경우도 59만5천명을 연말 가입목표로 잡았으나 50만명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 1일 현재 한통은 21만4천3백6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통은 특히 올해안에 지방 중소도시까지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이를 내년으로 미뤄 가입자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시티폰 업체들은 단말기 할부판매, 단말기 임대 등의 다양한 영업전략을 마련, 가입자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저렴한 요금의 장점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다 서비스 지역이 협소해 어려움이 예상된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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