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이자이익이 개선되고 충당금이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 올해 연간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6%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대출자산 성장과 NIM(순이자마진) 개선으로 2분기부터 이자이익이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에 따른 실적 둔화의 부담이 작은 상황에서 대손충당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연간 30%의 순이익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이어 “1분기 실적의 수치보다 펀더멘털의 개선 흐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달비용이 낮아지고 예대금리차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 연구원은 “2분기 8,000억원의 고금리 후순위채권 만기도래 등 조달비용이 낮아질 수 있고 2% 이상의 대출성장에도 불구하고 NIS(예대금리차)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이자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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