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 불안감에 코스피 급락, 2.08%↓…1,819.11p(종합)
입력2011-12-15 15:14:41
수정
2011.12.15 15:14:41
노현섭 기자
유럽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1,810선대로 내려 앉았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8.64포인트(2.08%) 내린 1,819.1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독일이 국제통화기금(IMF) 대출을 통한 재정위기국 지원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내놓고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유럽 우려가 재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중국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관련 업종이 하락하는 등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이날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고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폭을 확대 시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62포인트(2.09%) 내린 497.76포인트에 마감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이후 희망을 걸어왔던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며 실망감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면서 “중국 증시가 연중 저점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정책 공백기 동안 주가는 지지부진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80원 오른 1,163.0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전일 보다 1.66%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2.28% 하락하며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1.51%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도 2.22% 급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