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는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14 춘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반하트 디 알바자의 패션쇼는 이탈리아 초현실주의 화가 ‘조르지오 데 키리코’의 열정을 패션으로 재해석하는 데서 모티브를 얻었다.
강렬한 원색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이탈리아 초현실주의적 감성을 비대칭 디자인으로 풀어낸 이번 컬렉션은 정장과 캐주얼 등 총 40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정장의 경우 가슴과 허리, 하체 라인을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도 입체감을 살린 실루엣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반하트 디 알바자의 시그니처 백인 ‘카르텔라 백’이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돼 나왔다.
특히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컬렉션에서는 모델 장윤주가 뮤즈로 등장에 눈길을 모았다. 이 밖에도 유민규, 오현웅, 김무영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 모델들이 런웨이에 섰다.
디자이너 정두영의 철학이 담겨있는 반하트 디 알바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신원의 목표 아래 출발한 브랜드로, 앞으로 파리패션위크 참석을 통해 이름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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