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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동반 약세
입력2007-08-29 18:09:38
수정
2007.08.29 18:09:38
"금리인하 어려울것" 미국發 악재로<p>코스피 3P 하락 1,82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29일 아시아시장 전반도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3%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전날보다 3.12포인트(-0.17%) 내린 1,826.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79포인트 하락한 758.6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거래소의 닛케이지수는 274.66포인트(1.69%) 내린 1만6,012.83포인트로 5거래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개장과 함께 급락해 한때 1만5,830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1만6,0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미국발 악재에 상대적으로 꿋꿋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 증시도 이날 흔들리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85.26포인트(1.64%) 하락한 5,109.43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ST지수도 각각 1% 내외씩 빠졌다.
한편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하락하고 이날 공개된 FRB의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위협이 여전히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만간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실망감이 겹쳐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지수가 전일 대비 280.28포인트(2.1%) 내린 1만3,041.85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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