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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차 공습… ‘신형 캠리’도 들어온다

도요타가 내년까지 한국 시장에 미국에서 생산 하는 신차 3∼4종을 투입한다.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 사장이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해 일본 지진피해 복구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인의 성원에 대해 원활한 차량공급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이뤄진 첫 움직임이다. 한국토요타 고위 관계자는 22일 “침체에 빠진 국내 시장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도요타 브랜드의 신차 3∼4종을 투입해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 들여올 신차는 7인승 미니벤 ‘시에나(Sienna)’와 ‘신형 캠리’ 외에 크로스오버차량(CUV)인 ‘벤자(Venza)’, 중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Highlander)’가 검토되고 있다. 투입될 신차는 모두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종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 효과 때문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링카인 캠리의 7세대 모델인 신형 캠리는 대지진 이후 위축된 미국 시장에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개발돼 올 가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하이랜더는 캠리를 베이스로 한 중형 SUV로, 북미 시장에서 안정된 승차감과 내구성, 높은 연비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국토요타는 이밖에 소형차 ‘야리스’, 레저용 차량인 ‘매트릭스’, 박스형 경차 ‘비비’ 등도 검토했으나, 기존 모델과 배기량이나 가격이 겹치거나 수익성이 떨어져 일단 접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는 엔고와 리콜사태에 이어 대지진까지 겹치면서 지난달까지 도요타 브랜드의 한국 시장 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26%나 줄었고, 렉서스도 시장점유율이 작년 4%대에서 올들어 3%대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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