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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건강식단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15일부터 전국 500여개 구내식당에서 한 끼에 300g 이상의 채소가 들어간 ‘DNA 건강식’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DNA건강식은 다양한 형태로 조리한 채소와 과일을 300g 이상 넣은 저열량·저염식이다. 질병 위험을 줄이고(Decrease), 건강 체질을 만들어주며(Nurturing), 채소가 듬뿍 담긴(Abundant vegetables) 식사라는 뜻으로 각 영어 단어 앞 글자를 따서 이름 지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채소·과일 섭취량은 150g 정도로 권장량인 350∼500g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식단을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선이나 육류 등 동물성 메뉴는 제공량을 120g에서 60∼80g으로 줄이고, 채소·과일은 120g∼150g에서 300g으로 2배 이상 늘렸다.



뿌리채소현미밥, 냉이콩가루국, 두부채소찜, 버섯닭살들깨볶음 등 친환경 채소를 활용한 메뉴 40여 개도 개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전국 500여개 영업점에서 DNA식단을 제공하며 서울·경기 등 5개 영업점에서는 60일간 집중적으로 고객들에게 DNA 도시락을 제공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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