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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지멘스불 알카텔 말연 바쿤댐 공사
입력1997-09-11 00:00:00
수정
1997.09.11 00:00:00
◎계약인수 가능성 커/총 공사비 50억불 규모【콸라룸푸르 AFP=연합】 독일의 지멘스와 프랑스의 알카텔 알스톰이 아세아 브라운 보베리(ABB)사로 부터 총공사비 50억달러에 달하는 말레이시아의 대규모 바쿤 댐프로젝트 계약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경쟁사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지멘스와 알카텔 알스톰은 보르네오섬 동부 사라와크주에서 착수될 이 프로젝트를 떠맡을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회사인 에크란 Bhd는 지난 8일 브라질의 「콤판히아 브라질레이라 데 프로젝토스 에 오브라스」를 포함한 ABB주도하의 컨소시엄을 대체할 새로운 회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팅 페크 킹 에크란 회장은 50억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의 토목, 조달 및 건설을 맡을 새로운 회사가 앞으로 2개월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2천4백㎷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발전능력으로 오는 2003년 영업활동(전력판매)을 시작할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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