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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기술 혁신 기업을 가다] <6·끝> 엠아이디자인

투명 LCD 이용한 디지털 쇼케이스, 상품·정보·광고 등 콘텐츠 한 눈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처럼 배경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화면을 터치하면 제품정보를 알려주는 최첨단 디지털 제품이 개발됐다.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제1회 디자인-기술 혁신 대상'에서 서울경제신문사장상을 수상한 엠아이디자인의 디지털 쇼케이스가 바로 그것. 제품 개발을 진두지휘한 신준호(37·사진) 이사는 17일 "기존 POP모니터 화면의 경우 뒤쪽이 안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영화의 한 장면처럼 투명한 액정을 통해 배경과 앞 화면의 정보가 함께 보이는 효과를 LCD 쇼케이스에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매장에서 고객들과 제품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원활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투명 LCD는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투명한 효과를 보여준다. 여기에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바깥 케이스에 다양한 컬러와 지면광고를 더할 수 있도록 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신 이사는 "진열장에 전시된 상품과 투명LC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제품정보와 광고 등의 콘텐츠를 동시에 보여준다"며 "상호교감 효과를 지닌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명 LCD를 이용한 디지털 쇼케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기존 출시된 투명 LCD의 경우 사람들의 눈길은 끌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각종 전시회에서만 사람들에게 선보여졌을 뿐 보급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는 "전시용이 아니라 일반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기존 26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 노트북 크기의 12인치 사이즈의 소형시장을 선정해 낮은 가격에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개척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신 이사는 "향후 음성인식 기술을 더해 직접 얘기를 할 수 있는 제품 등으로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매년 LCD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디자인과 기술이 융합된 소형 라인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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