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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인재 수혈 나선 SK

"해외 인력 확보, 성장동력 강화"

美 보스턴 등서 '글로벌 포럼'

SK그룹 경영진이 해외 인재 수혈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SK그룹은 상시적인 인재 영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등 그룹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실리콘밸리와 미시간·보스턴에서 '2015 SK 글로벌 포럼'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SK 글로벌 포럼은 해외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첨단산업 동향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SK그룹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포럼에는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 기술 성장특별위원장(부회장)과 이호수 성장특별위원회 기술전략담당(사장), 박정호 SK C&C 사장과 SK텔레콤·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케미칼 임원 등 20여명의 SK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O2O(Online to Offline) 상거래, 반도체 등을 주제로 삼았다. SK 경영진은 현지 유학생·기업 연구소 재직자들과 만나 SK의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첨단 기술과 시장 동향에 대해 토론했다.



한 관계자는 "특히 SK㈜와의 합병을 앞둔 SK C&C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사업 계획 등 글로벌 ICT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며 "현지 인재들과 열띤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SK㈜와 SK C&C는 오는 8월 SK주식회사로의 출범을 앞두고 ICT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재 영입에 한창이다.

미시간과 보스턴에서는 에너지·화학 산업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렸다. SK이노베이션·SK케미칼 경영진은 신사업 동향을 소개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적극적으로 초빙하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포럼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해외 인재 수혈을 통해 ICT, 차세대 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등 그룹의 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임형규 부회장은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를 확보해 튼튼한 기술적 뿌리를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해외 인재들이 국내 기업에서 신성장 동력원을 발굴하는 활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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