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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맨이 들려주는 글로벌 스토리] <42> 페르시아 문명 발상지, 이란

중동 최고 수준 제조업 기반 갖춰

한국제품 인지도 높고 애정도 각별


이란은 선진국·후진국을 가르는 우리 특유의 정지된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재단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이슬람 공화국이라는 독특한 정치체제를 확립한 나라, 아랍 문화와는 차별화되는 페르시아 문명의 발상지이기 때문입니다. 지역은 중동이지만 사계절이 있어 겨울에는 스키도 탈 수 있습니다.

이란은 원유 매장량이 세계 3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에너지 강국입니다. 이란은 이에 만족지 않고 꾸준히 산업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이란 호드로' '사이파' 등 토종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는 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입니다. 중동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이 갖춰져 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이란은 우리나라의 20위권 수출대상국입니다. 한국 제품은 인지도가 매우 높으며 유럽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는 이미 국민차 대열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한국에 대한 이란인들의 애정은 각별합니다. 2006년 처음 방영된 '대장금'은 시청률이 85~90%를 기록할 정도였고 시청자들의 요청이 빗발쳐 재방송을 거듭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태권도 인구는 120만명으로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란의 국어인 페르시아어에는 '하스테 나보시드'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번역하자면 '파이팅' '수고하라'는 뜻입니다.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 대한 관심과 공부가 필수입니다. 하스테 나보시드!

/김욱진 테헤란무역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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