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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골갈증 K리그서 푼다”
입력2003-06-13 00:00:00
수정
2003.06.13 00:00:00
`프로에서는 골 넣으리….`대표 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한 코엘류호의 공격수 조재진(22ㆍ광주)과 이천수(22ㆍ울산)가 20일 간의 휴식을 끝내고 이번 주말 재개되는 K_리그에서 `한풀이 골`을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 5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던 유상철(32ㆍ울산)을 포함해 3차례의 평가전을 치른 대표 선수 24명 가운데 16명이 무더기로 프로에 합류, 조용했던 프로축구가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코엘류 감독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조재진과 이천수는 지난 달 31일에 열렸던 일본전을 시작으로 열린 3차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특히 강호 아르헨티나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A매치 스타팅 멤버로 출전했던 조재진은 무득점 패배에 대한 책임을 크게 통감하고 있는 상황.
비록 A매치 데뷔골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적어도 15일 부산과의 프로 경기에서는 골을 터뜨려 대표팀 원톱으로서의 자신감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천수 역시 아르헨티나전에서의 결정적인 찬스를 헛발질로 날려버리며 체면을 많이 구겼다. 게다가 수차례의 좋은 돌파에도 불구하고 센터링의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세계적인 팀과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지 못했지만 국내 리그 수준은 뛰어 넘었다는 평가가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15일 리그 선두인 성남과 맞붙는 울산은 유상철을 비롯해 이천수 현영민 등 대표 선수들이 합류, 승리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또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최성국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음에 따라 전력을 풀가동할 수 있게 됐다.
GK 이운재를 비롯해 김태영(전남), 조병국(수원), 박충균, 이기형(이상 성남) 등 대표팀 주전 수비수들도 프로 리그가 반갑기만 하다.
대표팀에서는 짧은 훈련 기간으로 포백 수비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호흡이 척척 맞는 소속팀에서는 자신들의 기량을 100% 선보일 수 있다며 자신감에 차 있다.
<정지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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