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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다우 반등, 나스닥 4일째 하락

다우지수 9061.74 +25.42 (+0.28%)나스닥 1652.68 -20.82 (-1.24%) S&P500 967.08 +1.62 (+ 0.17%) 미국증시동향 -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의 분기 실적이 기대 수준에 그친 게 기술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는 블루칩들이 개장 1시간을 넘기면서 오름세로 돌아서며 다우지수는 강세 마감. 그러나 기술주들은 약세 출발 후 상승반전하기도 하였으나 다시 약세를 보이며 4일째 하락 마감. -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4억6700만주, 나스닥 18억5600만 주 등으로 전날보다 증가. 다우에서는 오른 종목 비중이 55%를 차지했으나 나스닥에서는 하락 종목이 전체 거래량의 79%를 차지. - 재무부가 5년물을 발행한 이날 국채 수익률은 과도한 급등에 대한 반발 심리 등이 작용하면서 하락. 채권과 달러화는 반등.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발표로 배럴당 32달러 선 밑으로 하락. 금 값은 달러화 추가 하락 예상에 따라 상승.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시스코가 포함된 네트워킹을 비롯,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등이 부진한 반면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들은 강세. - 시스코는 전날 장 마감후 분기 순익이 주당 1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센트 보다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 매출이 2~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대부분 링크시스 인수에 따른 증가분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는 6.5% 하락. - 노텔 네트웍스와 주니퍼 네트웍스도 각각 2.4%, 3.3% 하락,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89% 하락. - 반도체주들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28% 내린 382.26을 기록하는 등 소폭 하락.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각각 0.9%, 1.6% 하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하락. - 소프트웨어주들도 전반적으로 부진. 최대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연합이 반독점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할 것을 시사했으나 0.12% 상승. - 씨티 그룹을 포함한 은행주와 리먼 브러더스와 모간스탠리 등 증권사들은 상승. 씨티는 1% 상승. JP모간체이스도 0.6% 상승. - 리먼 브러더스는 메릴린치와 스미스 바니가 투자 의견과 순익 전망치를 각각 높인 가운데 3% 상승. 모간스탠리도 스미스 바니의 순익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같은 폭 상승. 아멕스 증권지수는 2.3% 상승. 다만 메릴린치는 글로벌 마켓 및 투자 은행 대표가 연말 사임하는 등 권력 다툼이 계속되는 가운데 0.02% 하락. - 다우 지수에 포함된 GM과 포드는 리먼 브러더스가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높이면서 1% 이상 상승. 리먼은 순익과 현금흐름이 괜찮아 배당에 문제가 없다고 지적. 미국 최대 지역 전화사업자인 버라이존은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면서 2.8% 상승. [대우증권 제공]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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