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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동행'을 선포하고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행복동행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SK텔레콤의 신 경영철학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기업대기업(B2B) 솔루션, 헬스케어의 융합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빅데이터를 개방했다.
또 창조경제 대표 사례로 평가받은 베이비붐 세대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로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차원의 ICT 지원도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중이다.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T끼리 요금제'와 '착한기변', '데이터 리필하기', '데이터 선물하기' 등은 고객과의 동행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ICT 생태계 조성, 1조2,000억원 투자=지난해 5월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은 내년까지 산업간 파급효과가 큰 선행형 융합사업에 1조2,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B2B솔루션과 헬스케어와 같은 산업을 키워 건강한 ICT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건물·공장의 전력소비 절감 효과가 상당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은 대표적 B2B 분야로 분류되며, 국내 중소 진단·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각종 질병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헬스케어도 행복동행의 일환이다.
특히 기존 일회성 자금 지원에서 벗어나 초기 아이디어 도출부터 사업정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창업을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는 업계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창업자금 지원과 컨설팅, 각종 교육 및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창업가 대상 힐링 프로그램, 전용 업무공간 제공(서울 명동 '행복창업지원센터'), 기술 개발과 마케팅 지원 등 창업 과정 전반에 걸쳐 SK텔레콤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가 대상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창조경제 모범사례로 인정을 받았고, 2월에는 10개 팀 대상의 브라보리스타트 1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과를 발표했다. 1기 참여 10개 팀 중에서 이미 3개 업체는 시장에서 수 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업화를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지원 대상을 크게 늘려 오는 4월 20개 팀을 대상으로 2기를 선정, 창업지원 성공스토리를 이어나갈 나갈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 개인 개발자 사업화 지원 'T오픈랩(T open lab)'과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온라인 개발자 지원센터 'T디벨롭퍼스(T developer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차원(3D) 프린터 장비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SK팹랩서울(SK Fab Lab Seoul)'은 ICT 기반 제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통시장 매출 성장 기여, 사회적 기업과도 협업=전통시장 지원도 행복동행의 주요 과제다. 2012년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이어 지난해 5월 인천 신기시장에 ICT 솔루션과 마케팅 역량을 접목시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OK캐시백 연계 전용 멤버십과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 '마이샵', 스마트폰 기반 결제 솔루션 '?? 등이 매출 증대를 견인한 것. SK텔레콤과 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솔루션 지원 이후 시장 이용 고객층이 젊은 층으로 확대됐고, 매출도 평균 10% 이상 늘었다.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 중곡제일시장의 경우 지난달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오는 4월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지원 사업인 무인택배 시스템을 신기시장에 설치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기업인 (재)행복한에코폰과 손잡고 폐·중고 휴대폰 재활용 사업 수익금으로 정보 소외계층 대상 정보 격차 해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며, (재)행복ICT와는 전북 완주군에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개통해 농업과 ICT 결합 모델도 만들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회사의 지속적 발전은 고객과 사회와 함께 할 때만 가능하다"며 "행복동행을 SK텔레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경영활동의 판단 기준으로 삼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은 행복동행의 노력과 성과를 발전시켜 앞으로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예정이다.
T오픈랩 통해 협력사 재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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