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직장인들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등을 위해 ‘직장인 절주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TV 공익광고를 제작, 술을 강제로 권하는 직장 내 회식문화를 조명하고 술을 당당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건전음주 서약, 문제 음주자 조기진단 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동을 함께 벌여 건전한 직장 음주문화를 조기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여성과 청소년 등 대상자별로 절주 캠페인을 벌여 궁극적으로 ‘음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도심 가로수 내년부터 소나무로 교체
서울 중구는 내년부터 퇴계로ㆍ을지로ㆍ태평로 등 서울 도심의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해나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구는 올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대상 가로를 선정한 뒤 내년 봄부터 연차적으로 은행나무ㆍ플라타너스 등 기존 가로수를 소나무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생장이 빠른 나무 위주로 심었지만 이제는 경관의 아름다움을 더욱 중요시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사시사철 푸르면서 남산이 있고 문화재가 많은 중구의 성격에 맞는 소나무를 가로수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와 함께 여러 수종이 뒤섞여 무질서하게 조성된 가로에 대해서는 같은 수종끼리 옮겨 심어 정비할 예정이다. 서해안 저지대 9-13일 해수범람 조심
피서철이 절정을 맞는 오는 9∼13일 천문조에 의한 조고가 높아 만조시각을 전후로 서해안 저지대의 해수범람이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전북 군산시와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예상 해수위는 9일 새벽3시11분에는 734㎝이며 11일 새벽4시30분에는 771㎝까지 높아진다. 이에 따라 저지대 주민은 주변이 해수범람 위험지역인지 파악한 뒤 가정 내 하수구를 모래주머니로 밀봉하거나 출입구에 해수유입 방어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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