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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해양플랜트 10억불 수주

◎노르웨이서 배수량 8만톤 가스생산플랫폼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노르웨이 크베르너 로젠버그사와 공동으로 노르웨이의 스타트오일사로 부터 반잠수부유식 가스생산플랫폼을 10억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신영균 대우중공업사장은 최근 옥포조선소에서 벤트함멜 크베르너 로젠버그사 사장, 보드 하임세트 스타트오일사대표와 반잠수부유식가스생산 플랫폼의 계약식을 체결했다. 대우가 이번에 수주한 플랫폼은 총 배수량 8만톤으로 가로 1백15m, 세로 96m, 높이 1백63m다. 대우는 이중 1만7천톤에 이르는 하부구조물(1억2천만달러 규모)을 오는 99년 9월 까지 건조하고 크베르너 로젠버그사는 플랫폼의 상부구조물 건조후 하부와 결합, 완성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고정식 해양 플랫폼과는 달리 이동이 가능하며 북해지역의 험한 기상조건과 수심 3백m이상의 심해에서 가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대우는 이번 플랫폼 수주로 플랜트 수주를 북해지역으로 확대, 영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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