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중국 법인의 수주 목표를 작년보다 25% 늘린 9천610대로 잡았다”라면서 “제2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연간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 대수가 50만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 승강기 시장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금까지 중국 법인 생산 물량은 동남아·중동 등지로의 수출용이 주를 이뤘으나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또 남미 시장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브라질 공장을 다음 달 말 완공할 예정이다. 브라질 월드컵 특수로 승강기 수주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 샤이바 아레나와 아들러 소치 올림픽파크역 등에 110대의 승강기를 설치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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